추운 계절,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찾아오는 두 가지 전염병, 바로 홍역과 수두! 둘 다 발진과 발열이 동반돼 헷갈리기 쉽지만,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홍역과 수두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까지 소개할게요.
홍역과 수두,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1. 원인 바이러스의 차이
- 홍역: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 수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원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나중에 대상포진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2. 전염 경로와 전염력
- 홍역: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염되며,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전염성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시작돼요.
- 수두: 수포(물집), 딱지, 고름 등에서 직접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수포가 딱지가 질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3. 증상 및 발진의 차이
구분 | 홍역 | 수두 |
---|---|---|
초기 증상 | 감기와 유사(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 미열, 식욕저하, 피로 |
발진 특징 | 붉은 반점(구진성)만 나타나며, 물집·고름 없음. 목 뒤, 귀 아래→몸통→팔다리로 퍼짐. 서로 융합됨. | 처음엔 붉은 반점, 이후 물집(수포)으로 변하고, 고름→딱지로 진행. 주로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확산, 가려움 심함 |
가려움 | 거의 없음 | 매우 심함 |
발진 부위 | 손·발바닥은 드물게 | 전신, 특히 몸통 중심 |
발진 지속 기간 | 약 3일, 이후 색소침착 남김 | 수포→딱지까지 1~2주 소요 |
4. 합병증 및 주의사항
- 홍역: 중이염, 폐렴, 설사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어린이나 면역저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수두: 2차 피부감염, 폐렴, 신경계 질환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수포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스피린 사용은 절대 금지! 라이증후군 위험 때문이에요.
예방과 치료, 어떻게 다를까?
예방접종
- 홍역: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으로 12~15개월, 4~6세에 2회 접종이 필수입니다. 2회 접종 시 97% 예방효과가 있어요4.
- 수두: 생백신으로 12~15개월에 1회,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주 간격 2회 접종 권장.
치료법
- 두 질환 모두 특별한 치료제 없이 충분한 휴식, 수분 공급이 기본입니다.
- 홍역: 증상 완화 중심, 합병증 발생 시 입원 필요.
- 수두: 수포 관리와 2차 감염 예방이 중요. 수포가 터지면 2차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헷갈릴 때, 이렇게 구분하세요!
- 고열+기침+콧물+붉은 반점 → 홍역 의심!
- 가려움+물집(수포)+딱지 → 수두 의심!
- 예방접종 이력 확인도 꼭 필요합니다.
마무리: 홍역, 수두 차이 확실히 알고 건강 지키자!
홍역과 수두는 비슷해 보여도 원인, 증상, 치료, 예방까지 확실히 다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예방접종 스케줄을 꼼꼼히 확인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정확한 정보로 헷갈림 없이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